책인생

불편한 편의점 2 - 김호연

규조임 2024. 9. 19. 13:52

 

 

 

 

불편한 편의점을 읽고 사두었던 2번째 시리즈

 

오래 책장 속에 꼽아두었다가 읽게 되었다.

 

불편한 편의점 1을 읽었을 때의 좋은 기억,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.


구성

청파동에 있는 Always 편의점과 관련된 인물들의

 

이야기를 들려준다. 점장, 사장, 알바, 손님들

 

우리 옆에 있을법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.


 

"모두가 무언가에 쫓기듯 바쁜 이 도시에서,

이 작은 편의점은 그저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

작은 안식처였다.

여기서라면, 세상의 불편함들이 잠시나마

문밖에 머무른다."

불편한 편의점 2


 

느낌

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에서도 사람들 간의 교감과 연대가

얼마나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 느낄 수 있다.

편의점이라는 공간을 넘어 그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인생과

각자의 사연을 그려내며 따스함을 느끼게 한다.

각 인물들의 이야기가 마치 내 이야기처럼 공감이 되며

책을 읽는내내 큰 위로를 받았다.


추천

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

휴먼 드라마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

짧은 이야기를 선호하는 사람